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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21세기 쇄국정책"

등록 2018.01.11 1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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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하태경 최고위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1.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하태경 최고위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1일 박상기 법무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21세기 쇄국정책"이라고 날을 세웠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가상통화를 빨갱이로 모는 정책을 철회하고 건전하면서도 강력한 규제로 가야 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전두환 정부 때 '때려잡자 빨갱이'라면서 무고한 서민을 때려잡았다. 그래서 망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때려잡자 가상통화'를 하면서 조금 더 벌어보자는 소박한 서민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는 규제가 아니라 범죄로 단죄하고 있다"며 "오른손으로는 4차산업혁명 깃발을 들고 왼손으로는 4차산업혁명 투자자들을 범죄자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전두환 정부 때 '때려잡자 빨갱이 해서' 좌파가 더 늘어났듯 '때려잡자 가상통화'하면 가상통화 거래자 더 늘어난다"며 "국내에서 금지하면 온라인 외국거래소에 가서 다 거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제발 이성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금지는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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