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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라돈침대發 '생활 방사능 제품' 실태조사 나선다

등록 2018.06.19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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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의심제품 신고 사이트 개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9일 서울 세종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열린 '생활방사능 119 전국 캠페인 발족 기자회견'에서 생활방사능의 위험성 경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8.06.19.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9일 서울 세종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열린 '생활방사능 119 전국 캠페인 발족 기자회견'에서 생활방사능의 위험성 경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생활방사능 119 전국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방사능 우려 제품에 대해 직접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생활방사능119(방사능119.com)' 사이트를 개설해 생활 속 방사능 의심 제품에 대한 신고와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접수된 제품에 대해서는 직접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대책 수립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라돈 검출 침대 사건은 기업과 정부가 안전을 소홀히 했을 때 우리 생활 곳곳이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문제는 생활 속 방사능 발생 제품들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피해를 줄 수 있는지를 제대로 알아본 조사조차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중에 이미 너무나 많은 생활 방사능 우려 제품들이 유통 및 사용되고 있다"며 "정부는 실태 및 방사능 조사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사용 제한 등을 고려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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