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태용호, 운명의 땅 로스토프나도누 입성, 멕시코전 배수진

등록 2018.06.22 01:01:00수정 2018.06.22 01:05: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태용호, 운명의 땅 로스토프나도누 입성, 멕시코전 배수진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 박지혁 기자 =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신태용호가 결전지 로스토프나도누에 입성했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21일 오후 10시30분) 국제축구연맹(FIFA) 전세기를 타고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누에 도착했다.

오전에는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전면 비공개 훈련을 했다.

신태용호, 운명의 땅 로스토프나도누 입성, 멕시코전 배수진

로스토프나도누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선수단은 경기 하루 전인 22일 오후 5시30분 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한다.

대표팀은 스웨덴과의 첫 경기 패배를 잊고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반전을 꾀한다.

신태용호, 운명의 땅 로스토프나도누 입성, 멕시코전 배수진

상황이 좋지는 않다. 왼쪽 수비수 박주호(울산)가 스웨덴전에서 다쳐 향후 조별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반면, 멕시코는 첫 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1-0으로 잡아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이번 경기를 통해 16강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계산이다.

신태용호, 운명의 땅 로스토프나도누 입성, 멕시코전 배수진

로스토프나도누는 러시아 남부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더운 편이다.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 오후 6시로 무더위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 1차전이 열린 니즈니노브고로드에 비하면 기온이 높다.

멕시코 관중의 광적인 응원도 경계대상이다.

신태용호, 운명의 땅 로스토프나도누 입성, 멕시코전 배수진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은 23일 오후 6시(한국시간 23일 밤 12시)에 열린다. 패하면,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다.

의기소침했던 선수들은 "여기서 절대 무너지지 말자"고 서로를 독려하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한편, 2차전에는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하고 경기 후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