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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 "기성용 못 나와도 경기는 해야한다"···도전! 독일전

등록 2018.06.25 23: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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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주세종이 25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7일 독일과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2018.06.25.  bjko@newsis.com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주세종이 25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7일 독일과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2018.06.25. [email protected]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 박지혁 기자 = 모두가 세계 최강 독일의 우세를 말하고 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실낱같기는 하나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은만큼 끝까지 해보겠다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주세종(아산)은 25일 오후(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훈련에 앞서 "1%의 가능성이라도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독일은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독일을 꺾고 극적인 토너먼트행을 기대하고 있다. 두 골차 이상으로 독일을 누르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준다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주세종은 "확률이 높진 않지만 기회가 주어졌으니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지난 두 경기에서 독일이 공격적으로 나왔다. 우리 경기에서는 (독일도) 골을 넣어야 토너먼트에 갈 수 있기에 뒷공간이 빌 수 있다. 버티다가 역습을 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주세종 "기성용 못 나와도 경기는 해야한다"···도전! 독일전

"독일은 분명히 강한 팀이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는 자세다.

주세종은 멕시코와의 2차전에 깜짝 선발 출장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멕시코전에서는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 했다고 본다.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는 주세종은 "독일전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술적으로 팀이 원하는 것에 부합하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독일전에는 종아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기성용이 결장한다. 주세종과 정우영(비셀 고베) 등이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South Korea's Son Heung-min, right, controls the ball against his teammate Ju Se-jong during a training session of South Korea at the 2018 soccer World Cup at the Spartak Stadium in Lomonosov near St. Petersburg, Russia, Saturday, June 16, 2018. (AP Photo/Lee Jin-man)

주세종(왼쪽)과 손흥민

주세종은 "우영 형과 동아시안컵 때도 맞춰봤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고 둘 다 장단점을 알고 있기에 호흡 맞추는 것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성용의 공백을 두고는 "성용 형이 정신적인 면과 경기력 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성용 형이 경기에 못 나와도 경기를 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책임감 갖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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