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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경수 2차소환 "발뺌만 할 게 아니라 실질적 협조해야"

등록 2018.08.09 09: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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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인사청문회 "한국당 준비 많이 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8.08.0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특검 2차소환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당 없다고 발뺌만 할 게 아니라 특검이 국민적 진실을 밝히는데 실질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허익범 특검은 마지막 종착역이 아니다. 승객들을 계속 열차에 태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적 관심이 드루킹 댓글 조작을 통한 여론조작이 지난 대선에서 어떤 일로 마무리 됐는지 알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기간 연장에 대해 "국민들은 지금 드루킹 특검 수사가 아직 절반도 채 못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특검수사를 60일로 마무리 짓고 종결하는 건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일"이라며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예정돼있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한국당 의원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며 "특히 사생활에 관한 부분, 논문표절, 불법 임대료 등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후보자 본인이 얼마나 국민 앞에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용서를 구하고 잘하겠다는 각오를 국민들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느냐가 장관 청문회 낙마여부를 결정지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북한산 석탄 반입 논란에 대해 러시아산이라고 해명한데 대해 "문재인 정권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유엔 제재나 미국의 압박과 관련해 세계인들이 오해를 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처해 있다"며 "북한산 석탄이 원산지를 속여 러시아산으로 한국에 들여왔다고 해서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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