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 총리, AG게임 참석차 인니 방문…'남북 단일팀' 女농구 관람

등록 2018.08.13 15:38: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남북 공동입장' 개회식 참석…해외 AG게임 총리 첫 참석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램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8.08.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램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8.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아시안게임 참석 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13일 총리실이 밝혔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박3일 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이 총리는 우리나라 국무총리로서는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에 참석한다.
 
 이 총리는 18일 오전 성남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이날 인도네시아에서의 첫 일정으로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하고, 20일에는 남북 단일팀 출전 종목인 여자 농구 경기를 관람한다.

 한국 선수단 참가 경기 관람과 한국 선수촌, 코리아하우스 방문도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 동포·지상사 간담회와 5G 체험관 방문 등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이 총리는 아울러 방문기간 중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간 특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및 한-아세안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외교, 국방, 교역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당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초청됐으나, 남북 정상이 불참키로 하면서 이 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만큼 북한에서도 최고위급 인사를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총리실은 "이 총리의 이번 아시안게임 참석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 화해·평화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6일간 열린다. 남북은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개·폐회식에 공동입장하고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