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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팀 경계대상? 손흥민!”···코스타리카 감독·주장

등록 2018.09.06 1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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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고범준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11일 칠레(수원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09.06. bjko@newsis.com

【고양=뉴시스】고범준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11일 칠레(수원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09.06.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과의 원정 평가전을 앞둔 코스타리카의 사령탑과 주장이 지목한 경계대상 1호는 역시 손흥민(26·토트넘)이다.

코스타리카의 로널드 곤살레스(48) 감독대행은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전 기자회견에 참석, 경계대상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주저없이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곤살레스 감독대행은 “아마 나뿐 아니라 같은 질문을 받는 사람들이 다 인정할 선수”라면서 “돌파 능력과 스피드, 중거리 슛 등 공격 부분에서는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대표팀에서 보여주는 경기력뿐 아니라 토트넘에서의 모습 또한 즐겁게 볼 수 있는 플레이를 해주는 선수”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주장 오스카 두아르테(29·RCD에스파뇰)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감독과 마찬가지 생각이다. 당연히 손흥민이다. 그는 이 팀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다만 “한 선수에게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한국이 어떤 포메이션으로 임하는지에 집중해 경기를 해야할 것”이라며 신중하게 접근했다.
【고양=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벼운 런닝을 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2018.09.06. bjko@newsis.com

【고양=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벼운 런닝을 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2018.09.06. [email protected]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7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친선경기를 벌인다. 2014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 이후 4년 만의 재대결이다. 당시 경기에서는 한국이 1-3으로 패했다. 역대 전적은 3승2무3패로 팽팽하다.

곤살레스 감독대행은 “한국은 월드컵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를 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꺾고, 그들을 예선 탈락시켰다”면서 “빠르고, 수비도 강하게 구사한다. 때로는 전방 압박도 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고양=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벼운 런닝을 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2018.09.06. bjko@newsis.com

【고양=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벼운 런닝을 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2018.09.06. [email protected]

최근 감독을 교체한 한국축구의 상황을 알고 있다면서, 데뷔전을 치르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성향상 4-3-3 포메이션을 쓸 것 같다는 예측을 내놨다. “벤투 감독이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했는지 분석했다. 4-3-3의 공격적이고, 빠른 스타일의 축구를 할 것 같다. 월드컵을 뛴 선수들이 나올지, 아시안게임을 뛴 선수들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엘리아스 아길라르(27)를 향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곤살레스 감독대행은 “다들 긴 이동시간과 비행으로 지쳐있는데 아길라르는 한국에서 바로 합류해 체력과 컨디션이 좋다”면서 선발 기용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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