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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다중이용시설 추석 특별 안전점검

등록 2018.09.17 13: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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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건설현장 임금체불 문제도 병행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노동 임금체불 문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30개소, 지방도 건설사업장 21개소,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장 62개소, 하천 재해예방사업장 11개소 등이다.

안전조치가 미흡한 대상 시설은 고의성이 있거나 안전무시 관행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행정지도 차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연휴기간 중 예찰 활동, 비상시 신속한 대응체계, 안전수칙 이행여부와 시설물의 노후화 등에 따른 구조안전성, 건축·전기·가스, 기계, 유지관리 등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이다.

특히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양산 시외버스터미널과 통도환타지아, 거창 상설시장, 거창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해서는 경남도·시군 및 민간전문가와 민·관 합동으로 점검한다.

또한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내 위임 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 총 9473개 노선 1만350㎞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사업장 점검 및 도로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정비로 공사현장 위험요소 제거와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추석연휴 동안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안점점검과 병행해 노동 임금체불 문제도 같이 점검하기로 했다.

주요 대상 사업지는 경남도에서 건설하는 지방도 건설사업장 21개소, 양산천 수해복구공사․반성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대형 하천사업장 11개소, 재해예방사업장 62개소 등이다.

경남도는 추석연휴 전 임금체불 점검을 통해 임금·자재대·장비대 체불 및 불공정 하도급 등을 점검하고, 조기 지급 독려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도민과 귀성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 이용시설과 지방도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현장 근로자가 불공정한 계약이나 임금체불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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