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5년 만에 우승…PGA투어 통산 80승
2013년 8월 이후 5년1개월 만에 정상
4라운드 내내 선두 유지
저스틴 로즈,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
Tiger Woods hits from the third tee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Tour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Sunday, Sept. 23, 2018, in Atlanta. (AP Photo/John Amis)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를 세 타 차이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로 도약한 우즈는 선두권 선수들의 부진으로 타수를 잃었음에도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지킬 수 있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5년 만에 출전한 우즈는 정상 탈환으로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Tiger Woods motions for his putt for birdie to slow down as it passes the ninth hole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Tour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Sunday, Sept. 23, 2018, in Atlanta. (AP Photo/John Amis)
통산 80승 고지에 오른 우즈는 샘 스니드(82승·미국)에 이어 역대 2번째로 8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는 영예도 안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빌리 호셸(미국)이 9언더파 271타로 2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미국)이 7언더파 273타로 3위를 차지했다.
Tiger Woods, foreground, approaches the ninth hole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Tour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Sunday, Sept. 23, 2018, in Atlanta. (AP Photo/John Amis)
로즈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쳐 포인트 랭킹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파에 그쳤다면 페덱스컵 챔피언은 우즈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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