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미세먼지는 재난… 시장 직속팀 구성을"
【인천=뉴시스】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인천대교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8.11.12.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민수 인턴기자 =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12일 인천시장 직속 미세먼지 대책 민관 전담팀(TF)을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 등 4개 시민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졌고, 올 겨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심할것"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은 대기오염물질을 유발하는 수도권매립지와 공장 등이 집중돼 있다"며 "이제 미세먼지 문제는 재난으로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대기보전과 등 담당부서만으로는 미세먼지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인천시장 직속 미세먼지 대책 민관팀을 구성해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7일 수도권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에 따른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인천시는 2016~2020년 총 4486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시행중이다.
시는 2015년 PM10 53㎍/㎥, PM2.5 29㎍/㎥인 미세먼지 농도를 2020년까지 PM10 40㎍/㎥ 이하, PM2.5 24㎍/㎥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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