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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영관리공원 9곳 심장충격기 없어

등록 2018.11.13 11: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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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곳 중 9곳에 심장충격기 비치 안돼

김기덕 서울시의원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시민 생명을 구하기 위한 자동심장충격기가 서울시 직영관리공원 22개소 중 9개소에 비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13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직영관리공원 22개소 중 ▲간데메공원 ▲경춘선숲길공원 ▲길동생태공원 ▲낙산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공원 ▲서울숲공원 ▲서울창포원공원 ▲시민의숲공원 ▲용산가족공원 ▲월드컵공원 ▲중랑캠핑숲공원 등 13곳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있다.

반면 ▲경의선숲길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 ▲율현공원 ▲응봉공원 ▲여의도공원 ▲천호공원 ▲푸른수목원 등 9곳에는 심장충격기가 없다.

서울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갖추는 데 필요한 재정을 지원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직접 관리·운영하고 하루에도 수백, 수천명의 시민들이 다녀가는 여의도공원과 경의선숲길공원 등 9개소에 심장충격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긴급한 응급상황에서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심장충격기를 구비하라"며 "소관부서 공무원 대상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교육도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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