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등포구, 2019년 예산안 5915억 편성

등록 2018.11.19 10:49: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18년 대비 691억 증액

【서울=뉴시스】영등포구는 지난 15일 영등포 신문고 공감청원 1호인 '영등포역 주변 노점상, 집창촌 행정처리' 청원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11.16.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영등포구는 지난 15일 영등포 신문고 공감청원 1호인 '영등포역 주변 노점상, 집창촌 행정처리' 청원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11.16.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5900억원대 내년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영등포구 2019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13.2%(691억원) 증가한 5915억원이다. 일반회계 5631억원과 특별회계 284억원이 편성됐다.

복지·보건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396억원(15.7%) 증액된 2922억원이다. 복지·보건예산은 전체 예산의 51.8%를 차지했다. 신길6동 공공문화복합센터 건립 19억원, 맘든든센터 설치 7억원이 반영됐다.

구는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97.6% 증가한 56억원 편성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7억1000만원을 투자한다. 또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구축(2억3000만원), 스마트메티컬특구사업(1억7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구는 교육분야에는 신길특성화도서관 건립 40억원, 신길중 다목적체육관 설치 지원 5억원,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3억9000만원, 책읽는 영등포 조성 3억3000만원,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 건립·운영 15억8000만원 등 371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72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도시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68.2% 증가한 138억원이다. 영등포부도심권·서여의도 지구단위계획 16억7000만원,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주민참여 활성화 8억7000만원, 수변생태순환길 조성 4억원 등을 투입한다.

구는 소통과 협치를 위해 영등포1번가, 영등포신문고 등 소통 홈페이지 시스템 고도화 5억8000만원, 타운홀미팅 개최와 민관협치 활성화 2억6000만원, 주민참여예산 10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건설과 그린파킹 사업 등에 276억원, 대기질 개선 등 환경보호 사업에 325억원이 편성됐다.

예산안은 20일 시작되는 영등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사·이벤트 등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하고 핵심 사업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며 "분야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19년을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한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