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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11월 적십자회담' 협의 중…날짜 제의는 아직"

등록 2018.11.20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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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6월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경서(왼쪽 두 번째)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8.06.22.photo@newsis.com

【금강산=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6월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경서(왼쪽 두 번째)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이 11월 적십자회담 개최를 놓고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이산가족 관련) 합의를 한 바 있고, 합의한 대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남북은 평양공동선언에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인도적 협력 강화를 위해 금강산 지역에 상설면회소를 조속히 개소하고, 적십자회담을 열어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그리고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 11월 중에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당국자는 "적십자회담을 11월 중에 개최하기로 했으니 지켜봐 달라"며 "다만 구체적인 회담 날짜를 제의한 상황은 아닌 거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한미 워킹그룹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등에 관한 의견 교환이 심도 있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 당국자는 "(남북이)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다"며 "현재로서는 합의대로 진행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관계 발전과 비핵화가 선순환하며 잘 진전되길 바라고, 속도가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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