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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보라매'…공사 71기 생도 209명 입학식

등록 2019.02.14 15: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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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4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71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71기 생도들은 보라매 결의 행사를 시작으로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입학식을 통해 정식 생도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2019.02.14.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4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71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71기 생도들은 보라매 결의 행사를 시작으로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입학식을 통해 정식 생도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보라매를 꿈꾸는 공군사관학교 신입생들이 14일 입학식과 함께 생도의 첫발을 내디뎠다.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는 이날 성무연병장에서 71기 신입생도 209명(남생도 186명·외국 수탁 생도 4명 포함), 여생도 23명(외국 수탁 생도 1명 포함))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와 친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생도로서 첫발을 내디딘 입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달 14일부터 '기초군사훈련'에 등록한 생도들은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늘 입학식을 통해 정식 공군사관생도가 됐다.

예비 생도들은 입학 선서와 함께 공사 정식 입학을 알렸다. 입학식은 입학 신고와 입학증서 수여, 입학선서, 공군의 결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사관생도 분열과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를 비롯한 KF-16, FA-50 등 전투기가 공중분열을 선보였다.

올해는 몽골, 베트남, 태국, 터키, 필리핀(여) 등 5개국에서 5명의 외국 수탁 생도가 입학했다.

이번 71기 사관생도에는 공군장교가 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한 김태훈(20), 이훈(20), 이승규(20) 생도, 캐나다 국적을 포기한 김준형(20) 생도와 친오빠인 67기 이준호 생도를 따라 입학하게 된 이채원 생도(20·여)도 관심을 받았다.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4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71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경례하고 있다. 71기 생도들은 보라매 결의 행사를 시작으로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입학식을 통해 정식 생도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19.02.14.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4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71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경례하고 있다. 71기 생도들은 보라매 결의 행사를 시작으로 4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입학식을 통해 정식 생도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email protected]

특히, 대학 졸업 후 공군 상병(2여단)으로 성실히 근무하며 수학능력시험을 틈틈이 준비해 입학에 성공한 최동우(22) 생도와 공군 기술부사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공군에서 운영하는 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하는 최재욱 생도(20세)도 입학했다.

공군사관학교장인 최현국 중장은 "4주간의 역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이 자리에 서 있는 71기 사관생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 4년간의 배움과 수련으로 더욱 성장해 새롭게 새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행사 참석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공사 인근과 청주 시내 외출도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1949년 6월 10일 개교한 공군사관학교는 '배우고 익혀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 아래 1기부터 66기까지 만 여명의 정예 공군 장교를 배출했다.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 항공 우주 시대를 책임질 사관생도 육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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