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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뛸 때마다 팀 위해 최선”···유로파리그 데뷔

등록 2019.02.22 1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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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시도하는 이강인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이강인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통해 유럽 클럽 대항전에 데뷔한 이강인(18)이 “나설 때마다 팀 승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의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이 끝난 뒤 VCF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로 출장했다. 6경기 만의 공식전이자 생애 첫 유로파리그 무대에 임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머물며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전개를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골대 앞에서 헤딩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5분 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맘껏 기량을 뽐냈다.

유럽 무대 데뷔를 축하한다는 인사에 “대단히 고맙다”고 답한 이강인은 “데뷔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뛸 때마다 팀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아쉽게 데뷔골을 놓친 것을 두고는 “메스타야(발렌시아 홈구장)에서 골을 넣는 것은 매우 좋을 것이다.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기를 마친 이강인은 자신을 보러 온 한국팬들과 만나 대화하기 했다. 이강인은 “먼 한국에서 나를 만나러 오셨다. 그들에게 티셔츠를 선물했다. 항상 격려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날 1-0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이강인은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모든 대회에서 가능한 한 높이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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