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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 감독도 사퇴, 구단 "인사검증 철저하지 못했다"

등록 2019.03.18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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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 감독

박성배 감독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선수 폭행 전력이 있는 동생을 코치로 기용, 논란을 빚은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박성배 감독이 선임 1주 만에 사퇴했다.

신한은행은 18일 "박성배 감독의 자진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을 최하위(6승29패)로 마친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박 감독을 선임하고 새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박 감독이 코치로 선임한 동생 박성훈 코치가 과거 고교 지도자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시비가 불거졌다.

결국 박 코치가 13일 먼저 사퇴했고, 박 감독이 15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후 1주 만인 이날 구단이 사의를 수용했다.

박 감독, 박 코치와 함께 선임된 하상윤 코치도 물러난다.

신한은행은 "선임과정에서 인사 검증이 철저하지 못했다. 다각적이고 철저한 인사검증을 할 수 있도록 제도 및 시스템을 재정비할 것"이라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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