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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창원NC파크 개장 첫 경기 NC에 5-2 승

등록 2019.03.19 2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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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채드벨

한화 이글스 채드벨


【창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창원NC파크 개장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한화는 시범경기 5승(2패)째를 거뒀다.

NC는 새로운 홈 구장의 개장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NC는 시범경기 3패(3승1무)째를 떠안았다.

선발 싸움에서 한화가 앞섰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5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지며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왔다. 투구수는 80개.

벨은 지난 14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거둔 바 있다. 두 경기 연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회를 제외하고 큰 위기도 없었다. 벨은 1-0으로 앞선 1회 2사 후 권희동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은 뒤 후속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 벨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후 5회 2사 후 지석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을 때까지 NC타자들을 모두 범타처리하며 쾌투를 펼쳤다.

벨이 NC 타선을 틀어 막는 사이 한화는 NC 마운드를 공략했다.

한화는 1회 2사 1루에서 4번 타자 김태균의 적시 2루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1-1로 맞선 2회에는 선두타자 김민하가 NC 박진우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창원NC파크 개장 첫 홈런이다.

2-1로 앞선 3회에는 1사 후 호잉이 볼넷을 골라냈다. 호잉은 2루에 이어 3루까지 훔친 뒤 이성열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호잉이 NC 김건태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4-1로 달아났다.

NC는 7회 1사 2·3루에서 이우성의 1루수 땅볼에 3루 주자 신진호를 불러 들여 한 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시범경기 2승째를 수확한 채드벨은 창원NC파크 개장 첫 승리투수의 주인공이 됐다. 호잉은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3득점 1타점을 올렸다.

NC 선발 구창모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옆구리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구창모가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간 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진우는 1⅔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2자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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