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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유엔 주재 北대사 평양행…통일부 "여러 관측들 있어 주시"

등록 2019.03.20 1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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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관측들 있어…관련 사안들 주시하겠다"

이들 3명, 최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 공고 아직 안 나와"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 없어…지켜보겠다"

【서울=뉴시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2018.10.31.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2018.10.31.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 김형준 주러시아 북한대사,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등이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 통일부가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들 주요 북한대사 움직임과 관련해 "여러 관측들이 있다"면서 "북한의 의도와 관련 동향에 대해서 특별히 말할 게 없다. 관련 사안을 주시해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대사는 모두 지난 12일 선출된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4월 초로 예정된 제14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 참석차 방북을 한 것 아니겠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백 대변인은 "3명의 대사가 지난 12일 대의원 선출된 것으로 안다"며 "현재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 공고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들 대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향후 입장 발표와 연관성에 대해서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지금 그런 분들을 포함해서 여러 관측들이 있기 때문에 관련 사항에 대해서 주시해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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