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미피디아', 2번째 오프라인 이벤트···1만명 운집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 ⓒ빅히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미피디아(ARMYPEDIA)' 두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쳤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는 23일 오후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아미 유나이트드 인 서울'을 열었다.

아미피디아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와 인터넷 사용자 스스로 정보를 등록∙편집하는 '위키피디아(Wikipedia)'의 합성어.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2013년 6월13일부터 아미피디아 시작일인 2019년 2월21일까지 총 2080일간의 기록이 담긴다.

이날 행사에는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 1만 명이 참석, 2080일간의 활동을 추억했다. 이달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아미 인 액션'에 이은 행사다.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 ⓒ빅히트

이번 메인 프로그램으로 '방탄소년단 토크쇼'가 상영됐다. 토크쇼에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쇼케이스부터 첫 뮤직비디오 촬영, 신인상 수상, 연말 시상식과 콘서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의 컴백, UN 정기 총회 연설까지 지난 활동 기록을 영상으로 보며 아미들과 함께한 2080일을 회상했다.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을 비롯해 '하루만', '좋아요' 등을 들려줬다.

이날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인 방탄TV(BANGTANTV)로 세계 동시 생중계됐다. 시작과 동시에 6만 명의 접속자가 몰렸고 최대 13만 명이 방탄TV로 시청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미피디아 영상을 통해 "아미피디아의 2080일 하루하루를 채워주고 있는 아미 여러분에게 고맙다. 모든 순간마다 여러분이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저희도 여러분을 더 잘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저희가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 그리고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새 앨범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 ⓒ빅히트

빅히트는 "세계 54만 명의 아미들이 참여한 아미피디아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동시대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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