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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몰락, 아시아선수권 노메달···중 29·일 18개

등록 2019.04.25 10: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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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결선 정혜림·우상혁도 7위

【도하=AP/뉴시스】 정혜림(오른쪽 끝)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도하=AP/뉴시스】 정혜림(오른쪽 끝)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육상이 제23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21~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는 43개 종목에 129개의 메달이 걸렸지만, 한국은 1개도 따내지 못했다.

대회 3일째까지 한국 선수가 한 명도 메달을 따지 못한 가운데 마지막 날 여자 100m 허들의 정혜림(32·광주광역시청),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23·서천군청)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둘 다 부진했다.

정혜림은 24일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50을 기록해 8명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기무라 아야코가 13초1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천자민(중국)이 13초24로 은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13초28을 기록한 아오키 마스미에게 돌아갔다.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건 정혜림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13초04)뿐 아니라 시즌 최고 기록(13초11)에도 크게 못 미치는 기록을 냈다.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9를 기록해 공동 7위에 그쳤다. 개인 최고 기록(2m30)에 11㎝나 모자란 기록이다.

마지드 가잘(시리아)가 2m31을 넘어 금메달을 땄고, 이토 다카시(일본)과 도베 나오토(일본)가 각각 2m29, 2m26을 기록해 2,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레인이 금메달 1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이 금 9개, 은 13개, 동 7개를 수확해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이 금 5개, 은 4개, 동 9개를 수집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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