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남기 "성장률 2.6% 달성 총력…추가 추경 논의 적절치 않아"

등록 2019.04.25 11:43: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04.2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04.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추가 추경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긴급 경제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두고 '추가 추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이 가능한 조기에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경만으로는 경제 회복이 안 되는 만큼 민간에서 잘 투자하도록 규제 완화 노력 등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성장률 수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정책 역량과 추경을 통해 당초 정부가 제시한 2.6%를 달성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6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때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

홍 부총리는 민간 투자와 관련해서도 "현장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 3차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보다는 민간 스스로 투자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우리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유가가 상승할 거라는 시장 시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우디 등 증산 및 셰일 가스 증산 방침을 고려했을 때 시장 우려만큼 급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가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