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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중고교생을 위한 노벨상·호암상 수상자 강연회 개최

등록 2019.05.16 1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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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팀 헌트(Tim Hunt) 케임브리지 대학교 명예교수. 2019.05.16.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팀 헌트(Tim Hunt) 케임브리지 대학교 명예교수. 2019.05.16.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6월 1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도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주 청소년을 위한 노벨상·호암상 수상자 특별강연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회는 노벨상과 호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의 과학 이야기를 통해 과학자로서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호암공학상을 받은 로봇공학자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가 ‘로봇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 교수는 한국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휴보를 개발하고 미국 DARPA 세계 로봇경연대회에서 미국과 일본을 물리치고 우승하는 등 한국 로봇공학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부에서는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영국 생화학자 팀 헌트(Tim Hunt) 케임브리지 대학교 명예교수가 ‘세포 분열의 비밀을 풀다’를 제주로 강의한다.

팀 헌트 박사는 세포주기의 핵심 조절인자인 ‘사이클린’을 발견함으로써 세포분열에 대한 이해를 분자적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이를 통해 암의 발생원인 규명에 기여했다.

팀 헌트 박사의 영어 강연은 가톨릭대 남석우 교수와 협업으로 이뤄지며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편성됐다.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참가 신청을 받으며 특히 이공계 또는 생리의학 계열에 관심이 많은 학생의 참여를 독려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제주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4차 산업사회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고민을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공계 및 생리의학으로 진로 선택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특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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