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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동서발전과 업무협약

등록 2019.06.17 1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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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와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4일 구청에서 '서초구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19.06.17. (사진=서초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와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4일 구청에서 '서초구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19.06.17. (사진=서초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와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4일 구청에서 '서초구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동서발전(주)과 전국 최초로 가상발전소(VPP), 전압 최적화, 분산자원, 수요자원거래(DR) 등 융·복합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TES·Total Energy Solution)'을 적용, 서초구를 스마트 에너지시티로 전환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구는 협약에 따라 소유 건물의 에너지 시설 정보 제공, 부지사용 협조와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사업추진 대상지에 에너지 사용정보를 분석해 건물별 다양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는 청사, 동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분산돼 있는 30여개 건물의 전력패턴을 분석한 결과 TES 적용시 연간 약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서초구는 서울에서 두번째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자치구다. 삼성, LG, KT 등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리하고 유동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강남역, 강남고속터미널·남부터미널을 중심으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에너지시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대상을 민간소유 건물로 확장해 에너지 자립생태계를 조성, 서초구를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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