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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예정부지, 제1주차장 확정

등록 2019.08.23 15: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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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부지 안 검토…현안회의서 최종 확정

총 4만2344㎡ 부지 2022년 상반기 완공

【광주=뉴시스】김대중전시콘벤션센터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김대중전시콘벤션센터 전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시장 포화상태로 신축 방침이 정해진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의 건립예정 부지가 인근 제1주차장으로 확정됐다.

23일 광주시와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최근 시 현안회의에서 제2전시장 부지로 '제1주차장'과 '상무골프연습장+5·18자유공원 일부 부지' 등 2개 안을 검토한 결과 제1주차장 부지로 최종 확정하고 기본계획수립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부지는 DJ센터 앞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주차공간 400여면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 일대 4만2344㎡ 부지에 1만1000㎡ 규모 전시장과 5000㎡ 컨벤션, 1500㎡ 회의실, 2880㎡ 업무시설 등을 갖춘 제2전시장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000억원 규모다.

광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위원회’ 심의와 행정안전부 타당성,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착공, 2022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DJ센터 시설규모는 전시장이 현 9072㎡에서 2만72㎡로, 컨벤션이 2955㎡에서 7955㎡로 늘어나게 된다.

이럴 경우 잠재적 수요가 1.3배 늘고, 생산유발 효과 4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4000명이 될 것으로 DJ센터 측은 예상하고 있다.

제2전시장 건립사업은 이용섭 광주시장의 MICE(전시컨벤션)산업 활성화 의지에 따른 것이다. 특히 DJ센터 일원이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고 최근 5년간 DJ센터 전시장 평균 가동률이 70%대에 달하는 등 포화상태에 접어든 점도 작용했다.
 
김기태 DJ센터 본부장은 "제2전시장 건립 부지가 최종 확정돼 기본계획 확정을 위한 용역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위상에 걸맞게 전시장 규모를 최소 2만㎡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자본금 1766억원을 전액 출자한 DJ센터는 광주시 산하 4대 공기업 중 하나로,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4개 분야를 아우르는 호남 최대 마이스(MICE) 산업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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