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중동긴장 와중에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방문
17~19일 순방. 이란 공격 대비책 논의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새 행정명령에 관한 브리핑을 하면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사우디의 도시 제다와 , 아랍 에미리트의 수도 아부 다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제다에서는 사우디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최근 사우디 유전시설 공습과 관련해서 "중동지역에서의 이란의 공격에 맞서기 위한 공동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아부 다비에서는 세이크모하메드 빈 자에드 알 나이안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미국과의 공동 관심사 및 중동 지역에 관해 이야기한다.
폼페이오의 중동 방문은 14일 사우디정유시설에 대한 폭격으로 산유량이 급감하고 세계 유가가 상승하면서 중동의 더 넓은 지역으로 우려가 확산된 이후에 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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