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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멕시코 카스트로 감독 "어려웠던 5회, 한국이 잘 이용"

등록 2019.11.16 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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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김주희 기자】 10일 일본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6개국 감독들. 왼쪽부터 미국 스콧 브로셔스 감독, 한국 김경문 감독,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대만 홍이중 감독, 멕시코 후안 카스트로 감독.

【도쿄(일본)=김주희 기자】 10일 일본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6개국 감독들. 왼쪽부터 미국 스콧 브로셔스 감독, 한국 김경문 감독,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대만 홍이중 감독, 멕시코 후안 카스트로 감독.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우리에게 어려운 상황을 한국이 잘 이용했다."

멕시코 야구대표팀이 한국에 무릎을 꿇었다.

멕시코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한국에 3-7로 패했다.

슈퍼라운드 전적 3승2패가 된 멕시코는 결승행 진출이 좌절됐다.

5회초 조너선 존스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갔지만, 5회말 대거 7실점하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경기 후 후안 카스트로 멕시코 감독은 "5회가 어려웠다. 야구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우리에게 어려운 상황을 한국이 잘 이용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결승행에는 실패했지만,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했다. 예선 라운드부터 슈퍼라운드 2차전까지 5연승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카스트로 감독은 "대회가 시작되기 전, 우리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거라고 모두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좋은 경기를 했고,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며 슈퍼라운드를 정리했다.

이날 3안타를 때려낸 멕시코의 에프렌 나바로는 한국과 일본을 상대한 소감에 대해 "토너먼트에 올라온 팀은 모두 강하다. 경기를 할 때마다 다르고,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한국과 일본 모두 강한 팀이었고, 매일 다른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 야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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