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레바논, 득점없이 무승부…한국 조 2위
[평양=AP/뉴시스]지난 9월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 레바논의 경기 장면.
북한과 레바논은 20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2승2무1패로 승점 8을 기록했다. 골득실(레바논 +2북한 +1)에서 앞선 레바논이 3위, 북한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과 레바논은 90분 동안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9월 안방에서 정일관의 연속골에 힘입어 레바논을 2-0으로 제압했던 북한은 이날 공격의 정교함이 떨어지면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H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스리랑카를 2-0으로 꺾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승점 9(3승2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승점 8·2승2무)을 밀어내고 H조 1위가 됐다.
한국은 내년 3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홈 경기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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