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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빅리그 향한 도전…KBO, MLB사무국에 포스팅 요청

등록 2019.12.05 16: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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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1차전, 5회말 2사 1루 대표팀 김재환이 투런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9.11.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1차전, 5회말 2사 1루 대표팀 김재환이 투런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9.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김재환(31·두산 베어스)의 도전이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두산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재환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요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김재환과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두산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된다. 김재환은 다음 연도 11월1일까지 포스팅 될 수 없다.

앞서 두산은 "김재환이 2019 WBSC 프리미어12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뜻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재환은 "아직 어떤 구단이 관심 있을지,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르지만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2015년까지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기량이 만개,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가 됐다. 지난해에는 44홈런을 때려내는 등 2018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올해는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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