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쓰쓰고, 탬파베이와 계약…2년, 1200만달러
1루수·지명타자로 나설 경우 최지만과 경쟁 예상
【도쿄(일본)=AP/뉴시스】 쓰쓰고 요시토모.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비시즌 동안 공격력을 보강하는데 초점을 맞춘 탬파베이가 쓰쓰고와 2년, 1200만달러에 계약 합의했다"고 밝혔다.
쓰쓰고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계약이 완료되면 탬파베이는 쓰쓰고의 원 소속구단인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계약 총액의 20%(24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탬파베이는 쓰쓰고의 계약을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쓰쓰고는 중심타선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쓰쓰고는 일본프로야구에서 강타자로 활약했다. 2016년 44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올해까지 최근 4시즌 동안 139개의 홈런을 쳤다. 2019시즌 성적은 131경기 타율 0.272, 28홈런 79타점.
매체는 쓰쓰고의 출루율에도 주목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출루율 0.382를 기록했다. 2019년 팀내 OPS 1위였던 토미 팜을 이달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시킨 탬파베이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쓰쓰고는 좌익수와 3루수, 1루수 등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1루수와 지명 타자로 나설 경우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과 경쟁하게 될 수도 있다. 최지만은 올해 1루수와 지명타자로 주로 나서며 127경기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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