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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2022년부터 격년제로 열린다

등록 2020.02.19 14: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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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시스】지난해 10월 6일 열린 제65회 백제문화제에서 (왼쪽부터)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가 폐막 선언을 하고 있다.

【공주=뉴시스】지난해 10월 6일 열린 제65회 백제문화제에서 (왼쪽부터)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가 폐막 선언을 하고 있다.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매년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이 공동 개최하는 백제문화제가 오는 2022년부터 격년제로 열린다.

18일 오후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부여군에서 열린 제54차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는 지난해 열린 제65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박정현 부여군수에 의해 제기했다.

당시 박 군수는 공주, 부여 동시 개최로 행사 내용 중복과 예산 및 인력 운영의 비효율 등을 문제 삼으며 격년제를 주장했다.

또 격년제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축제를 준비하는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해체나 위원회 당연직인 이사장 자리를 내놓겠다며 강경한 뜻을 밝힌바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지난 2007년부터 12년째 함께 해왔는데, 반성 등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다”라며 “특히 부여군이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 부여, 충남도 3자가 앞으로도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부여군의 입장을 존중해서 66회와 67회는 통합 개최하고 2022년부터는 격년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주시는 문화제가 격년제로 열리면 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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