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SK, 확신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
【서울=뉴시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SK 제공)
SK 선수단은 지난 1월 2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 했으며, 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생각의 변화', '자기 야구(루틴) 확립', '질적인 훈련'에 중점을 두고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캠프를 마친 염경엽 감독은 "이번 캠프를 통해 코치들은 코칭의 변화 그리고 선수들은 자기 야구에 대한 생각의 변화에 집중했다. 코치와 선수가 마음을 열고 서로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어느 캠프 때보다 코치와 선수 모두 자신의 야구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훈련 중인 SK 와이번스 포수진.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김정빈, 이건욱, 김택형, 김주온, 이원준, 최재성, 서상준 등 투수들과 센터라인 내야수 정현, 김창평 그리고 외야수 최지훈 등 어린 선수들의 발전이 돋보였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팀내 포지션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SK 와이번스 2차 스프링캠프 명단
한편, 플로리다 베로비치 1차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SK 선수단은 애리조나 투손으로 이동해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애리조나 투손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4명과 주장 최정을 비롯한 선수 41명 등 총 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SK는 NC 다이노스, KT 위즈와 각 3차례씩 총 6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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