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민재, 터키 페네르바체 입단 초읽기…메디컬 테스트 예정

등록 2021.08.08 14:57: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벤투호 수비수 김민재가 투르크메니스탄 선수와 경합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벤투호 수비수 김민재가 투르크메니스탄 선수와 경합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궈안)가 터키 프로축구 명문 페네르바체 입단을 추진 중이다.

페네르바체는 8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궈안 수비수 김민재와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날 이스탄불에 도착해 협상한 뒤 메디컬 메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터키 현지 매체들도 페네르바체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페네르바체 소식을 전하는 아흐멧 셀림 쿨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민재의 사진과 함께 "김민재가 이스탄불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올해 베이징과 계약이 만료되는 김민재는 유럽 이적을 추진해왔다.

유벤투스(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이적설도 제기됐지만, 이적료차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2020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김학범호에 승선했다가 베이징의 반대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터키 페네르바체 김민재 영입 추진. (캡처=페네르바체 트위터)

[서울=뉴시스] 터키 페네르바체 김민재 영입 추진. (캡처=페네르바체 트위터)

유럽 진출 조건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했던 김민재는 최종 행선지로 페네르바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1907년 창단한 페네르바체는 1부리그에서 19회 우승한 터키 명문이다.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와 함께 터키 프로축구를 주도해왔다.

대표 선수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 등에서 뛴 메수트 외질(독일)이 있다.

사령탑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상강을 이끈 비토르 페헤이라(포르투갈) 감독이다.

당시 상대 팀으로 김민재를 상대해본 페헤이라 감독은 새 수비수로 김민재를 구단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