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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모이지 않고도 즐기는' 서대문 문화재 야행 개최

등록 2021.08.24 1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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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2일까지 비대면으로 서대문 문화재 야행 진행

서대문구, '모이지 않고도 즐기는' 서대문 문화재 야행 개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신촌과 독립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2021 서대문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 공모에서 선정된 '별 헤는 밤의 청년들'이라는 부재로 예약을 통한 온라인·비대면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해설 야행은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대문, 자주와 독립의 별을 따라 걷는 밤(오후 5시 30분∼7시)', '신촌, 자유를 찾는 청년(오후 8시 30분∼10시)' 등 2개 코스로 매일 진행된다. 현장에 모이지는 않지만 서대문구 일대를 걷는 것 같은 생동감을 전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도 주고받는다.

서대문 코스는 독립문과 독립관, 3.1독립선언기념탑,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신촌 코스는 옛 신촌역사와 신촌 토끼굴, 세브란스병원길, 이한열기념비, 윤동주기념관, 연세로와 명물거리로 이어진다. 서대문구 일대 공방에서는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별 하나에 야간 공방'도 마련된다.

야간 공연인 '별 하나에 음악 소리'도 개최된다. 서대문 문화재 야행을 위해 특별 제작된 창작 뮤지컬이다. 당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에 따라 다음 달 10일 오후 6시 유튜브 상영회로 공개된다. 자세한 일정 확인과 참여 신청은 '서대문 문화재 야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앞서 서대문 문화재 야행의 문을 연 '서대문 나이트워크'는 지난달 815명의 참가자 모집이 사흘 만에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나이트워크 프로그램도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야행 프로그램이 서대문구의 역사적, 문화적 명소들을 다시 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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