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B조 호주-사우디 2강 체제…일본은 4위(종합)
호주와 사우디 최종예선 2연승 행진
일본, 중국 1-0 꺾고 최종예선 첫 승 신고
'박항서호' 베트남, 호주에 져 2연패 늪
[서울=뉴시스]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진=베트남축구협회 홈페이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 홈 경기에서 호주에 0-1로 졌다.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1-3으로 역전패했던 베트남은 최종예선 2연패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통과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랐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2위인 베트남은 35위인 호주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최종예선 2연패를 당하며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승점이 0(골득실 –3)으로 최하위 중국(승점 0·골득실 –4)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5위에 자리했다.
B조에선 호주와 사우디가 2연승으로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도하=AP/뉴시스]일본이 중국을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에 성공했다. 2021.09.07.
일본 원정에서 깜짝 승리했던 오만은 사우디전 패배로 1승1패(승점 3·골득실 0)가 됐다.
이날 중국을 1-0으로 꺾고 첫 승을 챙긴 일본(승점 3·골득실 0)과 승점과 골득실이 모두 같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며 3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4위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합숙 훈련을 진행하는 등 의지를 보였지만, 초반 2연패(승점 0·골득실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A, B조 12개 팀 중 상위 1~2위 팀이 본선이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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