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OTT 'VoDA(보다)' 정식 오픈
[서울=뉴시스]'VoDA(보다, Vision of Documentary Archive)' 로고(사진=DMZ국제다큐멘터리 제공)2021.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VoDA는 올해 DMZ Docs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큐멘터리 산업에 기여하고 관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했다.
특히 VoDA는 창작자 중심의 수익구조를 마련하고 개별 배급 주체가 콘텐츠의 가격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창작자들에게 더욱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가 창작자를 적극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점을 타 OTT와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현재는 약 150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영작은 이후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상영료는 개별 작품 단위로 과금되며 결제 후 72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다.
국내 작품으로는 DMZ Docs 수상·상영작을 비롯해 다양한 다큐멘터리 화제작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정식 개봉을 하지 못했거나, 타 OTT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다수 포함된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다양한 작품들을 주제별로 분류해 관객의 관심사에 맞는 다큐멘터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해외 상영작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아시아의 시선' 카테고리에는 우수한 아시아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월드 다큐멘터리'에서는 거장 감독부터 신진 작가까지 전세계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이 상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의 독립 단편 다큐멘터리도 VoDA에서 여러 편 상영된다. 영화제의 다큐멘터리 교육 프로그램 '독 스쿨(Doc School)'에 선정된 단편 다큐멘터리도 함께 준비했다.
정상진 DMZ Docs 집행위원장은 "다큐멘터리 창작자에게 기여할 뿐 아니라 관객들도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선보이며 운영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3회를 맞은 DMZ Docs는 내녀 가을에 14회 영화제로 돌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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