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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NLDS 2차전 SF 제압…'선발투수' 유리아스 결승타

등록 2021.10.10 14: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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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NLDS 1승1패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 2021.10.10.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 2021.10.10.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2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9-2로 물리쳤다.

전날 1차전을 내줬던 LA 다저스는 2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선발 투수 겸 9번 타자로 나선 훌리오 유리아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리아스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렸다. 타자로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수확했다.

결승타도 유리아스의 몫이었다.

유리아스는 2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와 A.J. 폴락의 고의4구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섰다.

샌프란시스코는 폴락을 거르고 '투수' 유리아스와와 승부를 택했지만, 유리아스는 보란 듯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후속 무키 베츠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져 다저스는 2-0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유리아스는 2회말 1사 1, 3루에서 도노번 솔라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1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6회 4점을 쓸어 담았다.

선두 트레아 터너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윌 스미스와 테일러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와 폴락이 연달아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6-1로 달아났다.

흐름을 가져간 다저스는 8회 스미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NLDS 3, 4차전은 오는 12일과 13일,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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