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세계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닛케이 0.32%↓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1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90.33포인트(0.32 %) 하락한 2만8140.28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둔화 우려 등에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이날 도쿄증시에서도 운용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매도세로 주가가 하락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일어 한때 하락폭이 200포인트를 넘어 심리적 고비인 2만8000선을 밑돌았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12일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이전 예측에서 0.1%포인트 소폭 하향 조정한 것도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하락 국면에서 저가 매수세가 일면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장면도 있었다. 일본 국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감소 경향이 계속되고 있어 경제 활동의 재개 기대감도 주가를 지탱해 주가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다.

JPX닛케이지수400은 전일 대비 75.36포인트(0.42%) 하락한 1만7792.31에, 토픽스지수(TOPIX)도 8.85 포인트 (0.45%) 하락한 1973.83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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