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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 논란' 조송화, 서면 사과…법적 대응도 예고

등록 2021.12.15 1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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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대리인 통해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 떠나 심려 끼쳐 죄송"

"법적 절차 돌입하면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사실 관계 밝힐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 선수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열린 무단 이탈 관련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 선수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열린 무단 이탈 관련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무단이탈 논란을 빚은 조송화가 대리인을 통해 서면으로 뒤늦은 사과를 했다.

아울러 IBK기업은행과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법적 절차에 돌입하면 그간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선언했다.

조송화의 법률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 변호사는 15일 선수 측 의견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

대리인은 "조송화가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을 떠나 그동안 선수를 믿고 응원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동료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현 사태로 인해 큰 실망감을 느끼셨을 배구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짧은 사과 인사 후에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리인은 "조송화는 구단의 언론 발표를 통해 계약해지 사실을 접했다. 조송화는 구단의 계약 상대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구단으로부터 계약해지의 구체적 사항과 관련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송화는 계약해지 등 현 상황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앞서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대리인은 "구단과 원만한 소통이 진행되지 않아 구단과의 계약 관계에 대해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하게 될 경우 조송화는 성실히 법적 대응에 임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 과정에서 그동안 조송화가 구단에 대한 신뢰 관계를 지키기 위해 미뤄왔던 입장 표명을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깅조했다.

조송화 측은 악플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대리인은 "무분별한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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