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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난 일주일 간 원숭이 두창 증가세 둔화"

등록 2022.08.26 02:23:20수정 2022.08.26 06: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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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일 확진 사례, 전주 대비 21%↓

[제네바=AP/뉴시스]지난 5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연설하고 있다. 2022.08.26.

[제네바=AP/뉴시스]지난 5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연설하고 있다. 2022.08.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원숭이 두창 감염자 증가세가 다소 완화됐다는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WHO는 지난 15~21일 세계 원숭이 두창 확진 사례가 5097건이었다고 밝혔다.

전주(7477명) 대비 21% 줄어들었다.

4주 연속 상승하다가 처음으로 둔화세를 보인 것이다. 유럽에서 발병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잠재적 징후라고 WHO는 설명했다.

다만 “이후 (둔화세가 지속될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감염자 수 가운데 60%는 미국에서, 38%는 유럽에서 발생했다.

아울러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전 세계 96개국에서 4만1664건의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2명이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6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비풍토병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의 확산이 거셌다.

이에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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