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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앞에서' 오타니, 2년 연속 30홈런…日타자 최초(종합)

등록 2022.09.01 15: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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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초의 10승-30홈런 달성

[토론토=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지명 타자로 출전해 7회 초 2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오타니는 28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8-3 승리에 이바지했다. 2022.08.29.

[토론토=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지명 타자로 출전해 7회 초 2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오타니는 28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8-3 승리에 이바지했다. 2022.08.29.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6회 1사 1, 2루에서 양키스 선발 게릿 콜과 마주했다. 볼 2개를 지켜본 오타니는 3구째 97.9마일(약 158㎞)짜리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30일 이후 2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30호포다.

지난해에도 46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기록을 썼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매체들은 "일본인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30홈런을 날린 건 오타니가 최초"라고 전했다.

일본인 빅리거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도 단일 시즌 30홈런은 2004년(31홈런)에만 기록했다.

[토론토=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지명 타자로 출전해 7회 초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오타니는 28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8-3 승리에 이바지했다. 2022.08.29.

[토론토=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지명 타자로 출전해 7회 초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오타니는 28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8-3 승리에 이바지했다. 2022.08.29.

아울러 메이저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10승과 30홈런으로 모두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11승8패 평균자책점 2.67을 수확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자신이 세운 기록에 대해 "영광스럽고 기쁘다. 하지만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타니의 홈런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에인절스는 끝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 양키스를 3-2로 이겼다.

오타니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 중인 양키스 애런 저지는 이날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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