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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 준우승 임성재, 타이거우즈 초청 받았다

등록 2022.09.01 1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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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예정

PGA 연말 이벤트 대회…톱랭커 20명 출전

[애틀랜타=AP/뉴시스] 임성재가 28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 페어웨이에서 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해 상금 575만 달러(약 77억 원)를 받았다. 2022.08.29.

[애틀랜타=AP/뉴시스] 임성재가 28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 페어웨이에서 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해 상금 575만 달러(약 77억 원)를 받았다. 2022.08.29.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성재가 타이거 우즈 초청으로 오는 12월1일부터 4일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임성재 선수가 9월1일 타이거 우즈 재단으로부터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을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골프황제 타이어 우즈가 주최하는 PGA 투어 연말 이벤트 대회다. 세계 톱랭커 20명만 초청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 대회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올댓스포츠는 "타이거 우즈의 초청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골퍼로서 위상을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했다.

한국 선수가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것은 최경주(2003년, 2008년, 2011년), 양용은(2009년)에 이은 3번째다. 이 대회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최경주가 기록한 6위다.

임성재는 "2년 전에도 자격은 됐지만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나가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타이거 우즈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2021-22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을 공동 2위로 마무리하고 1일 현재 애틀란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이는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 기록이다. 2위는 역대 한국 중에선 최고 성적이다. 2011년 최경주가 공동 3위에 오른 게 종전 가장 높은 순위였다.

임성재는 오는 22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리는 2022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성재는 올 시즌 총 상금 556만7974달러(75억4000만원)로 PGA투어 공식 상금 랭킹 13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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