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BL]감독들이 뽑은 우승 후보는 '통신사 라이벌' KT·SK

등록 2022.10.11 15:12: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2~2023시즌 프로농구 15일 개막…6개월 대장정 돌입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이 트로피를 놓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 은희석, 캐롯 김승기, DB 이상범,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KCC 전창진, KGC 김상식, KT서동철, SK 전희철, 창원LG 조상현, 울산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2022.10.1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이 트로피를 놓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 은희석, 캐롯 김승기, DB 이상범,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KCC 전창진, KGC 김상식, KT서동철, SK 전희철, 창원LG 조상현, 울산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2022.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감독들이 2022~2023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통신사 라이벌 수원 KT와 서울 SK를 꼽았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11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로 KT와 SK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무려 5명의 감독이 KT를 지목했고, SK를 우승후보로 꼽은 감독도 3명이 됐다.

이 두 팀 외에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가 한 표씩을 얻었다.

프로농구 통신사 라이벌로 통하는 두 팀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KT는 지난 8일 끝난 올해 컵대회에서 우승했고, SK는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이다.

서동철 KT 감독과 전희철 SK 감독은 서로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서동철 감독은 "SK가 작년에 압도적인 모습을 올해도 변함없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수원 KT 서동철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2.10.1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수원 KT 서동철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2.10.11. [email protected]

이에 전희철 감독은 "허훈의 공백이 있지만 팀이 안정돼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은 "컵 대회를 치르며 공수 조화가 잘 됐다. 높이나 선수 조합도 잘 이뤄졌다"며 KT에 한 표를 던졌다.

반면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가장 안정적이다. 식스맨도 든든하다"며 SK의 손을 들어줬다.

다른 의견을 내놓은 감독도 있었다.

올해 서울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은희석 감독은 한국가스공사를 지목하며 "선수단이 보강됐고, 정효근도 회복했다.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샘조세프 벨란겔이 잘하면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DB를 꼽은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전체적으로 리그가 상향평준화됐다. 국내와 외국인 선수 조합을 생각하면 DB다"고 말했다.

한편 2022~2023시즌 프로농구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공식 개막전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2.10.1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2.10.11. [email protected]

10개 구단이 정규리그 6라운드 총 54경기씩을 치른다.

다만 13일 정오까지 가입금 1차분 5억원을 내야 정규 경기 출전이 가능한 고양 캐롯에 따라 리그 일정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엔 인삼공사 김상식,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캐롯 김승기, LG 조상현, 삼성 은희석 5명의 새 사령탑이 도전장을 내민다.

또 6개 팀이 필리핀 선수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가운데 캐롯은 일본인 선수 모리구치 히사시를 아시아쿼터로 기용한다.

'농구영신'은 12월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DB와 KCC의 경기로 열린다. 올스타전은 2023년 1월15일 예정됐다.

정규리그는 2023년 3월29일까지며, 4월부터 '봄 농구'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