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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 오른 손흥민…월드컵 최종명단 교체는 23일까지 가능

등록 2022.11.03 15: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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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

월드컵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교체 가능

[마르세유=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전반 27분경 부상해 응급 처치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2022.11.02.

[마르세유=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전반 27분경 부상해 응급 처치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2022.11.0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마르세유(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왼쪽 눈 부위가 골절된 손흥민이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도 "토트넘 측과 전화로 구단 발표 전 상황을 전달 받았다"며 "금주 중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월드컵 출전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수술 후 회복 시점을 특정하지 않은 가운데 의학계에선 손흥민이 다시 경기를 정상적으로 뛰려면 한두 달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는 벤투호엔 큰 타격이다. 2021~2022시즌 총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손흥민 중심의 플랜A를 꾸려온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손흥민 없는 월드컵은 상상하기 힘들다.

[마르세유=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전반 27분경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2022.11.02.

[마르세유=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전반 27분경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2022.11.02.

대표팀은 오는 12일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6명을 확정하고, 14일 새벽 결전지인 카타르로 떠난다.

유럽파는 13일까지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카타르로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참가국들은 지난달 14일까지 55명의 예비 명단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상태다.

최종 명단은 오는 14일까지 추려 FIFA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최종 엔트리 제출이 마감된 뒤에도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으로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다른 선수로 교체는 가능하다.

해당 국가의 대회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에만 FIFA에 대체 선수를 제출하면 된다.

[마르세유=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전반 27분경 부상을 입어 괴로워하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2022.11.02.

[마르세유=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전반 27분경 부상을 입어 괴로워하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2022.11.02.

부상, 질병으로 교체 시 55명 예비 엔트리에 들지 않았던 선수로도 바꿀 수 있다.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23일 오후 10시 전까지 부상, 질병으로 인한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협회의 말대로 손흥민의 수술 결과가 나와 봐야겠지만, 벤투 감독이 손흥민은 최종 명단에 포함한 뒤 23일까지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

한편 벤투호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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