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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최강 삼성화재 기록을 깨다니…선수들 대단해"

등록 2022.11.16 21: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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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 시즌부터 홈 19경기 모두 이겨

남자부 삼성화재 2006~2007년 세운 기록 깼다

강성형 "수비나 연결 동작 등 기본적인 것 강조"

[서울=뉴시스]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2022.11.16.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2022.11.16.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남자부 역대 최강으로 꼽히던 2006~2007년 당시 삼성화재의 홈경기 연승 기록을 깬 데 대해 감격했다.

현대건설은 16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0(25-15 25-17 25-13)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남녀부를 통틀어 국내 배구에서 최초로 홈 19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17일부터 이날까지 홈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남자부 삼성화재가 2006년 1월15일부터 2007년 2월4일까지 기록한 홈 18연승 기록을 깼다.

강 감독은 경기 후 "언제까지 기록이 갈지 모르지만 선수들이 대단한 것 같다"며 "저도 선수 생활을 했지만 당시 삼성화재는 최강자였다. 그걸 깨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자축하는 박수를 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감독님이 가장 신경 쓰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강 감독은 "매번 버티는 이유가 수비나 연결 동작 등 기본적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7번째 경기지만 어느 팀한테도 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연승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야스민 선수가 없어 걱정했는데 자기 역할들을 충분히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보완할 점을 묻는 질문에는 "서브 공략을 잘 했고 리시브 성공률도 오늘처럼 하면 좋겠다"며 "더 강한 팀이 오면 여러 가지가 나오겠지만 오늘 특별히 보완할 점을 얘기하는 것은 욕심인 것 같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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