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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고승범 등 K리거, 김천 상무 전역해 팀 복귀

등록 2022.12.20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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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4기 11명, 547일 간 군 복무 마쳐

박지수, 월드컵 준비…고승범 첫 국가대표

[서울=뉴시스]김천상무 4기 전역. 2022.12.20.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천상무 4기 전역. 2022.12.20.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군체육부대 프로축구팀 김천상무 4기 11명이 547일 간 군 복무를 마치고 20일 사회로 돌아간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 4기 고승범, 김경민, 김정훈, 김한길, 문지환, 박지수, 송주훈, 정동윤, 지언학, 한찬희, 황인재 등 11명은 지난해 6월21일부터 이날까지 국방 의무를 다하고 전역했다. 같은 날 입대한 김민석은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지난 7월11일 의병 제대했다.

김천 4기는 2021 시즌 김천상무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고승범과 박지수는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고승범은 입대 후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중앙수비수 박지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유력했지만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

김정훈은 23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됐다. 김정훈은 김천에서 9경기 6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주전 골키퍼인 황인재는 18경기에 출전하며 올해 9월 골키퍼 선방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경민은 올 시즌 7골 2도움으로 3기 전역 후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김한길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자신의 최고 성적을 냈다.

[서울=뉴시스]김천상무 4기 전역기념식. 2022.12.20.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천상무 4기 전역기념식. 2022.12.20.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으로 돌아가는 3인방 문지환, 정동윤, 지언학은 김천에서 부상을 딛고 군 생활을 마쳤다. 송주훈은 김천에서 21경기, 한찬희는 12경기를 소화했다.

주장 문지환은 "1년6개월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한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군 생활을 통해 멘털적으로 많은 것을 얻어간다"며 "돌아가서도 김천상무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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