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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2연승…허수봉 23점

등록 2023.01.15 16: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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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오레올 40점 합작

현대캐피탈, 이번 시즌 삼성화재전 4전 전승

[서울=뉴시스] 현대캐피탈(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캐피탈(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3-1(25-16 17-25 25-23 25-22)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현대캐피탈(14승 7패·승점 43)은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23점), 전광인(21점), 오레올(19점)이 1세트부터 고공폭격을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은 71.43%의 공격성공률, 전광인은 무려 85%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3연패를 당한 삼성화재(5승 17패·승점 17)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전에서 겨우 두 세트만 따내는데 그쳤다.

삼성화재 김정호(20점), 이크바이리(16점), 신장호(15점)가 활약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오레올, 허수봉, 전광인을 앞세워 압승을 거뒀다. 팀 공격성공률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위력적인 고공폭격을 자랑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화재는 2세트 김정호와 이크바이리 쌍포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이크바이라와 김정호를 막지 못하면서 2-5로 끌려갔다. 이후 시소게임을 펼치던 현대캐피탈은 17-19로 뒤진 상황에서 허수봉의 백어택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3-23에서 오레올의 퀵오픈이 연달아 작렬하면서 3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심기일전한 현대캐피탈은 20-20에서 삼성화재 이크바이리의 서브 범실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최민호의 개인 시간차 공격, 전광인과 허수봉의 퀵오픈 등으로 경기를 끝냈다.

삼성화재는 공격성공률과 리시브 효율 면에서 현대캐피탈에 크게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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