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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39사 부지 입점 계획에 시민단체 반발

한 시민단체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소재한 옛 39사단 부지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것을 두고 창원시에 입점을 불허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28일 창원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대표 정시식)은 창원시에 정보공개청구했던 자료를 공개하면서 창원시가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을 비밀리에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단체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스타필드 창원의 입점을 창원시가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민단체가 공개한 창원시 ‘스타필드 하남 견학에 따른 출장 계획, 결과 보고, 출장비 지원내역’ 등 자료에 따르면 창원시는 김충관 제2부시장을 포함해 관계자 5명이 지난 2월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신세계 쇼핑 복합몰인 스타필드 하남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지난 3일 뉴시스가 보도한 스타필드 창원 관련 기사에 대해 창원시에 유선으로 스타필드 창원 계획을 물었을 때 창원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며 "창원시가 스타필드 하남에 견학을 다녀왔고, 입점을 기정 사실화하는 출장보고서를 내부적으로 올린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티타임과 스타필드 안내를 위해서는 신세계와의 공문이 필수적인 것임에도 출장 내용에 신세계가 기재돼 있지 않고, 신세계와 창원시 사이에 오간 공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밀실행정’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8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창원시 관계자는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일 뿐이다"며 "39사 부지 개발은 신세계 부동산 관련회사인 신세계 프라퍼티가 추진하는데 시에서도 해당 계획을 보고받고 입점 예정인 쇼핑몰에 견학을 다녀왔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창원시가 밀실에서 신세계와 협의할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위해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불허해야 한다"며 "창원시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김해점 개장 이후 김해시 지역경제가 초토화한 사례를 보고도 대형복합몰 설립을 밀실에서 추진한다면 시민의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신세계 프라퍼티는 지난해 4월 ㈜유니시티로부터 창원시 의창구 중동 내 토지 3만3000여㎡(1만 평)을 750억원에 사들였다. 신세계 측이 스타필드 창원 조성을 염두에 두고 부지 매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시티 개발사업은 구 39사단 부지 대지면적 총106만2083㎡에 주거, 자연, 교육, 생활이 어우러진 대규모의 주거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2월이다. 이와 관련 신세계 측은 부지는 갖고 있지만, 지난해 이후 실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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