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노조
비정규직해고 규탄 '장외투쟁'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와 민중당 경남도당, 금속노조 경남지부,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6일 한국지엠 경남 창원공장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단 해고에 반발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외 투쟁에 돌입했다.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오후 2시께 지엠 본관 앞에서 사측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진 후 2시30분부터 정문 앞으로 이동해 일방적인 정리해고 통보를 규탄하는 투쟁을 벌였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민중당 경남도당과 금속노조, 민주노총 등 정치권과 노동계가 동참해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에 힘을 보탰다. 배성도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장은 "한국지엠은 정규직 지회와의 합의 없이 근무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규직 지회의 1교대제 전환 반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비정규직 공정으로 투입될 인원을 모집하는 등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배 지회장은 "그동안 비정규직 투쟁에는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져 왔으나 지난 3일 지회가 주최한 '모이자 비정규직! 비정규직 궐기대회'에는 조합원을 비롯한 200여 명의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석해 한국지엠을 규탄했다"고 강조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도 "사측이 예고하고 있는 1교대 전환일인 오는 23일까지 연이은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는 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오는 23일 창원공장에서 한국지엠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며 사내 비정규직 560명(노동부 정리해고 신고숫자 585명)을 정리해고 하겠다고 통보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배 지회장은 "한국지엠이 국민 혈세 8100억원을 지원받고도 정상적인 공장 운영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과 법원의 불법 파견 판결에도 정리 해고를 강행하는 등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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