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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선 '킨더유니버스' 잠실선 '포켓몬'…롯데, 캐릭터에 푹 빠졌다

등록 2024.04.27 11:00:00수정 2024.04.27 1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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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주문

'킨더 유니버스' 롯데백화점 자체 개발 캐릭터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동빈 회장의 롯데가 서울 강북 대표 상권 명동과 강남권 텃밭 잠실을 각각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물들였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서울시 등과 함께 '2024 명동 페스티발'을 주관하고, 소공동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200m 거리를 '킨더 유니버스' 등으로 장식했다.

'킨더 유니버스'는 롯데백화점에서 자체 개발한 캐릭터다. 롯데백화점 키즈관에 적용된 브랜드로 상상의 숲속에서 뛰노는 아이와 동식물·장난감 등이 어우러져있다.

불안과 걱정을 먹는 이끼인 '모가나'를 비롯해 척척박사 덩쿨 '더스틴', 미래형 로봇 '스티븐', 무계획의 귀여운 요정 '루카' 등 총 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 옥상에 강아지 캐릭터 '달리'의 대형벌룬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달리는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 '랄라'의 강아지 친구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2024 명동 페스티벌' 굿즈에 '킨더 유니버스'를 활용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에 조성된 '포켓몬 스마일 광장'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 '포켓몬 타운 2024 with LOTTE' 행사를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한다. 2024.04.2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에 조성된 '포켓몬 스마일 광장'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 '포켓몬 타운 2024 with LOTTE' 행사를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한다. 2024.04.26. [email protected]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는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가 한창이다.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롯데웰푸드·롯데GRS·롯데백화점·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석촌호수 동호에는 약 16m 높이의 거대한 포켓몬 ‘라프라스’와 전세계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피카츄’의 대형 아트벌룬이 세계 최초로 전시됐다.

등껍질에 사람과 포켓몬을 태우고 바다 건너는 것을 좋아하는 라프라스가 피카츄와 함께 석촌호수에서 포켓몬 팬들을 맞이한다.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은 ‘포켓몬 스마일 광장’으로 조성됐다.

피카츄를 비롯한 여러 포켓몬 조형물을 중심으로 롯데GRS가 운영하는 ‘이상해씨의 도넛 창고’, 롯데칠성이 운영하는 ‘꼬부기의 음료수 보관소’,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메타몽의 무비하우스’ 등 각 계열사와 포켓몬의 특색을 살린 재미있는 부스들을 만날 수 있다.

포케제닉(POKÉGENIC)을 롯데월드몰 숨겨진 곳곳에서 찾아 포토타임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재미도 마련했다.

일본 요코하마, 오키나와, 싱가포르 등 해외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던 포케제닉을 찾아 특별한 포켓몬들과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롯데가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고 나선 데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주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이달 초 콘텐츠 비즈니스 관련 회의에서 롯데의 중장기적 지속가능한 모델 개발을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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