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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라인, 기업 공개(IPO)설에 "확정된 바 없다"

등록 2014.06.03 18:44:42수정 2016.12.28 12: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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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기업공개설에 모회사인 네이버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미국경제전문지 블룸버그통신은 3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업체 '라인'이 이르면 11월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라인이 도쿄증시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또는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라인은 노무라, 모건스탠리와 협의해 상장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IPO 주관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IPO를 통해 매각할 주식의 양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번 IPO로 라인의 기업가치는 1조엔(1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은 4월 기준으로 전세계 이용자가 4억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다. 특히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 모바일 메신저 강자인 위챗과 왓츠앱 등을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위챗의 텐센트가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내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도 왓츠앱을 이기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만큼 라인의 상장설은 꾸준히 대두돼 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의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전략 가운데 하나"라며 "현재 IPO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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