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 친구에 휘발유 붓고 불지른 20대 검거
박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친구 김모(27)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김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박씨도 양팔에 3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해 김씨의 집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씨가 병원에 입원해 있어 1차 구두 진술만 확보한 상태"라며 "병원 치료가 끝난 뒤 김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